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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KB전 패배 만회…약속된 플레이 잘 이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O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당시 6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의 덜미를 잡혔다.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낙승을 기대했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16일 OK저축은행은 1위 대한항공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만났다. 원정 경기라 쉽지 않았다. 자칫 연패로 몰릴 수도 있는 한판이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선두팀을 제대로 혼냈다.

주포 요스바니(쿠바)와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조재성 쌍포를 앞세워 대한항공에 3-1로 이겼다. 요스바니와 조재성은 47점을 합작했다.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 정지석, 곽승석이 버틴 대한항공 공격 삼각편대와 화력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앞서 치른 KB손해보험전 패배를 만회할 수 있는 경기를 치렀다"며 "고비에서 기복있는 플레이가 오늘은 덜 나온 편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잘 이행했다. 이런 점이 대한항공을 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반면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며 "특히 서브 리시브가 잘 안됐다. 상대가 구사하는 강한 서브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연타성 서브에서도 우리팀 공격으로 연결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3라운드 들어 오늘 경기까지 조금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며 "다음 경기까지 어느 정도는 시간이 있다. 선수들 모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시기라 이때 잘 쉬고 재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중에는 경기가 없다. 오는 22일 안방인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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