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해외 무대…김연아, 스페인 아이스쇼 출연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8)가 오랜만에 해외에 열리는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2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Revolution On Ice)' 아이스쇼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의 해외 아이스쇼 참가다.

김연아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참여해 기쁘고 설렌다. 처음으로 스페인 피겨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즐겁게 공연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주최하는 이벤트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21일 스페인 무르시아,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28~29일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김연아와 페르난데스를 비롯,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