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출신' 아수아헤, 조만간 롯데 합류할 듯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가 빠른 시일 내에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패선은 17일(한국시간) "아수아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바이아웃 절차를 마치는대로 KBO리그의 롯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미 미국 현지 언론에선 아수아헤가 한국 구단에 입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롯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롯데는 2루수 앤디 번즈와 결별이 유력한데 아수아헤의 주포지션이 바로 2루수다.

지난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수아헤는 올해까지 빅리그 3시즌 통산 175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79경기에 출전한 올 시즌에는 타율 1할9푼6리 2홈런 19타점을 기록한 뒤 웨이버 공시돼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롯데는 KBO리그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아수아헤의 몸값을 100만 달러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그의 현 소속팀 텍사스에는 이적료 조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영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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