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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키스더라디오' DJ 신고식…"목소리로 기억되고 싶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박원이 KBS '키스 더 라디오' DJ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박원은 지난 17일 밤 10시 KBS Cool 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의 DJ 를 맡아 청취자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의 첫방송은 박명수와 박지선, 아나운서 장예원의 실시간 응원으로 시작됐다. 박명수와 박지선, 장예원은 모두 박원이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절친한 지인들이다.

박명수와 박지선, 장예원 아나운서는 "'키스 더 라디오'의 정규 DJ가 되기까지 박원을 누가 키웠나"에 대한 문자와 사연을 실시간으로 보내며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명수는 라디오 제작진에게 "박원 잘 컸네"라는 문자를 직접 보내는가 하면, 장예원은 "박원씨 다 제가 키웠어요. 키운 보람이 있네요"라고 직접 사연을 보냈다. 박지선은 "(박원키운 것에) 나도 지분이 있다"라고 지분 경쟁에 합류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절친들의 응원 릴레이를 받으며 '키스 더 라디오'의 첫 방송을 진행한 박원은 "목소리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인상 깊은 첫 시작을 알렸다.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주목 받았다.

한편, 박원은 오는 25일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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