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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스타' 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올해의 선수' 우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아시안게임의 스타' 황의조(감바오사카)가 대표팀 간판 스타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황의조가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총 218점을 얻어 손흥민(171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전체 투표자 53명 가운데 36명(70%)으로부터 1위표를 얻어냈다.

올해 J리그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한 그는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금메달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득점왕은 덤이었다. A매치 6경기에서도 3골을 기록하는 등 잊을 수 없는 한해를 보냈다. 개인 첫 수상이다.

여자부에선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장슬기는 올해 WK리그에서 27경기(챔피언결정전 포함) 11골 7도움으로 인천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12경기에서 3득점하며 맹활약했다.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46개 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 및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 등 협회 기술 부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올해의 선수 추천 위원회의 투표 결과를 5-5로 합산해 선정한다. 투표자마다 3명의 선수를 추천해 각각 3점, 2점, 1점을 주는 방식이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을 따낸 김학범 감독과 대전대덕대를 여왕기와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영실 감독이 차지했다. AFC U-19 챔피언십에서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전세진(19·수원삼성)과 여자 U-17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미진(17·울산현대고)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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