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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경질' 맨유, 지단 부를까…솔샤르·블랑 등 하마평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주제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한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이제 눈길은 무리뉴의 후임이 누가 될지에 쏠린다. 현재 거론되는 면모는 무척 화려하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몰데 FK 감독 등 여러 명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일단 선두주자로 솔샤르가 떠오르는 분위기다. BBC 등 영국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솔샤르가 맨유의 차기 감독직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맨유에서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다는 강점이 있다.

구단 분위기 및 조직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맨유의 차기 감독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뛴 그는 366경기에 출전 126골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1999년 맨유가 트레블(3관왕)을 차지하는데 주역이었다.

도박사이트에선 로랑 블랑 전 프랑스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여기고 있다. 블랑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맨유에서 보냈으며 현역 시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의 주역이었다. 현역 은퇴 후 그는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생제르망의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지단 전 감독은 복병으로 꼽힌다. 선수로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최강팀으로 복귀시키는 등 지도자로서 큰 수완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뒤 구단 경영진과의 이견으로 팀을 떠난 그는 현재 소속팀이 없어 언제든지 현장 복귀가 가능하다. 그는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평론가 줄리앙 로렌스는 "지금 맨유에는 선수단 관리자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최적임자가 지단"이라며 "그는 마드리드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등 개성 강한 스타들을 지도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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