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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신', 작곡 고수들 1대1 대결…임서영·김성호·스웨이디 승리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생존과 탈락의 갈림길에 선 '창작의 신' 작곡가들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지난 23일 MBC MUSIC과 MBC every1에서 방송된 '창작의 신: 국민 작곡가의 탄생'(이하 '창작의 신')에서는 3차 오디션 '1대1 배틀'이 펼쳐졌다. 무작위로 뽑은 두 명의 작곡가 한 가지 주제로 자작곡을 준비해 대결을 펼치는 미션으로 심사위원들은 주제를 얼마나 잘 해석했는지와 무대 퍼포먼스 등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3차 오디션의 포문은 '일렉트로닉 여신' 김민주와 '휘성의 그녀' 임서영이 열었다. 음악 스타일도, 성격도 다른 두 여성 작곡가들의 대결은 시선은 '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민주는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킨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임서영은 댄스와 바이올린 퍼포먼스를 더한 서정적인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대결은 4:1로 임서영이 승리했다. 김민주는 "내가 원하는 음악을 했다. 후련하고 후회 없다"며 "더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대중성과 내가 하고 싶은 음악 사이 고민이 많았다. 모든 음악이 인정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는 '썸'을 주제로 박상빈과 김성호가 맞붙었다. 이전까지 아기자기한 멜로디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박상빈은 섹시한 느낌이 가득한 '이매진'을, 김성호는 중독을 부르는 강력한 멜로디가 특징인 '사파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은 '한국판 DJ 칼리드' 김성호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심사위원들은 "후렴구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밝혔고, 안타깝게 탈락한 박성빈은 "음악하면서 제 이름을 계속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미션에서 3등을 차지한 스웨이디는 소울 가득 21세 작곡가 서재원과 '로봇'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서재원은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소꿉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 '열'로 직접 무대를 꾸몄다. 스웨이디는 로봇과 인간과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트렌디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나 윤일상은 "두 곡 다 왜 주제가 로봇인지 모르겠다"며 "스웨이디는 슈퍼맨이 주제라고 해도 무방하고, 서재원은 주제를 끼워맞춘 느낌이다"고 혹평했다. 세 번째 매치의 결과는 4:1로 스웨이디가 승리했다.

4번째 대결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빅매치였다. 2차 오디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퍼센트와 유명한의 맞대결이었다. '창작의 신'을 주제로 유명한은 감각적인 가사로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고, 퍼센트는 래퍼 프레이와 함께 힙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반전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자 라이머는 "너무 잔인하다. 두 사람은 떨어지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고, 윤일상은 "조를 왜 이렇게 짠 거냐"며 아쉬워했다. 모두의 탄식을 부른 유명한과 퍼센트의 대결 결과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창작의 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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