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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경찰조사서 뺑소니 혐의 부인…3회 음주운전 전력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손승원이 경찰조사에서 뺑소니 혐의를 부인한 데다 이미 음주운전 전력이 세 차례나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고있다.

손승원은 지난 2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체포됐다. 손승원은 사고를 낸 후 학동 사거리까지 150m 가량 도주했지만, 인근에 있던 시민과 택시 등이 승용차 앞을 가로막으며 그를 붙잡았다. 해당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이미 면허 취소 상태였다.

이처럼 '윤창호법'을 적용받는 첫 연예인이 되며 비판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손승원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손승원은 좌회전이 불가능한 도로에서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시도했고, 달려오던 차와 부딪혀 앞 범퍼까지 떨어졌지만 피해차량을 그대로 두고 도주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사거리까지 달려와 손승원을 차에서 내리게 하는 모습도 찍혔다.

손승원은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사고 직후 차를 세울 데가 없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지 도망갈 의사는 없었다"라며 뺑소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에서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추가로 밝혀졌다. 손승원은 올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황. 그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무면허 상태로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왔다가 음주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더 거세졌다.

경찰은 손승원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현황 등을 조사한 뒤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손승원의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뮤지컬배우 정휘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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