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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4라운드 고비 잘 버텨야" 일정 걱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보시는 분들이나 배구팬은 재미있으시겠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아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30일 기준으로 10승 5패(승점 3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1위 IBK기업은행(11승 5패 승점32) 2위 한국도로공사(11승 5패 승점 31)과 격차는 크지 않다.

4위 GS칼텍스(10승 7패 승점 29)까지 상위 4팀이 촘촘하게 붙어있다.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뀌어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6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 첫 경기를 30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갖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당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선 경기 이후 충분히 휴식을 치렀다. 선수들 몸상태도 그렇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했다.

휴식기를 끝낸 흥국생명은 앞으로 일정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 이틀을 쉬고 내년 1월 2일 GS칼텍스와 만난다. 같은 달 6일에는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순위 경쟁에 있어 중요한 두 경기다. 박 감독은 "4라운드 초반 경기 일정이 빡빡한 편이라 이번이 고비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현대건설전부터 치르는 3경기를 잘 마무리한다면 흥국생명은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더 받을 수 있다.

박 감독은 이런 이유로 현대건설전 선수 기용 폭을 오히려 좁히기로 했다. 교체 멤버를 폭넓게 활용하기보다는 주전 멤버를 집중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앞서 쉬면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이렇게 결졍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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