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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권봉석 LG전자 사장 "롤러블TV, 적정가격 찾는다"


가치 관점에서 책정 고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얼마 정도면 적정할까요?"

권봉석 LG전자 HE/MC사업본부장(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 전시장에서 롤러블TV 가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되물었다. 앞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롤러블 TV의 경제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권 사장은 "초기 신기술에 대한 가격이 우려된다는 것은 공감한다"라며, "하지만 3년전 대형 85인치 LCD 패널의 원가 개선 속도가 굉장이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보면 초기 수율을 빨리 잡고 양산체제 전환이 중요해 LG디스플레이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롤러블의 가격에 대해 비용 대비 이익에 따른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롤러블TV가 줄 수 있는 가치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통채널들과도 상담해 적정선을 찾겠다는 것.

LG전자는 향후 롤러블TV 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공개한 롤러블TV는 하나의 샘플"이라며, "롤러블 원천기술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경험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방향으로 다양한 롤러블 형태를 적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파9 2세대를 통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준다고 설명했다. 웹OS에 대해서도 TV에 최적화된 운영체제라 치켜 세웠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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