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넷플릭스 이어 구글…LGU+ "VR콘텐츠 1위" 포문

VR콘텐츠 공동제작, 3월 스마트폰 출시 맞춰 VR 전용 플랫폼도 오픈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서비스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핵심이다. VR 콘텐츠 분야에서 유플러스가 1위로 앞서 나가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5세대통신(5G)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우선 B2B, B2C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실감할 수 있는 분야가 VR과 AR"이라며,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 관련 우선적으로 파일럿 VR콘텐츠 제작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올 상반기 중 VR 콘텐츠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펀드 금액과 수익배분 비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 부회장은 "수익배분은 영업상 상당히 중요한 비밀로 배분과정에서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펀드는 양사가 각각 5대5로 조성하며, 콘텐츠 소유권과 국내 배포권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유통권은 구글이 갖는 형태로 제휴했다"고 부연했다.

제작되는 VR 콘텐츠는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는 코스, 공영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스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숙소투어, 스타의 프라이빗 공간 엿보기 등 국내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 톱스타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규 제작 VR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 독점 제공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상민 전무는 "VR/AR이 활성화되려면 생태계가 구성돼야하고 일정 콘텐츠가 확보돼야 해 마중물로 충분할 정도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며, "구글이 K팝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스포츠나 야구, 골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하고 있어 5G 특성에 맞게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리스 이어 구글과 연합, 콘텐츠 전쟁 '격화'

이번 구글과의 공동제작으로 LG유플러스는 국내를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VR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오픈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구글 VR 전용 플랫폼인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모바일 OTT 서비스 U+비디오포털 VR앱을 선보였다. VOD 및 360도 영상, 실시간 채널 등 VR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데 이어 유튜브 VR코너를 개설, 유튜브의 경쟁력 있는 VR 콘텐츠 500여개를 전면 배치했다.

이 전무는 "콘텐츠 준비 이외에 디바이스, 플랫폼이 필요한데, 5G 모바일엣지 플랫폼을 준비중이고 어느정도 개발이 완료됐다"며, "디바이스는 5G 스마트폰 나오는 시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R/AR 콘텐츠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하 부회장은 "5G가 성공하려면 빠른 속도로 망을 안정화시켜 품질을 보다 완벽하게 해놔야 한다"며, "이후 VR/AR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본사차원에서 영업현장에서 TV광고 등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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