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영구제명 박현준, 멕시코리그팀과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에서 승부조작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된 박현준(33)이 선수 생활을 다시 이어간다.

박현준은 멕시코리그에 진출했다. 멕시코리그에 소속된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현준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박현준은 전주고와 경희대를 나와 지난 2009년 SK 와이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됐고 2011년 LG 선발진 한 축을 맡아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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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2012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KBO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KBO리그 3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63경기에 출전해 15승 14패 평균자책점 4.87이다.

박현준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막혔다. 하지만 기회를 잡았다. KBO와 선수협정을 체결한 미국(메이저리그를 포함한 마이너리그) 일본, 대만이 아닌 다른 곳을 찾은 것이다. 멕시코리그는 KBO와 선수협정을 맺지 않았다.

박현준은 맥시코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박현준이 뛰게 되는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는 지난 1939년 창단됐고 지금까지 멕시코리그에서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박현준은 지난 2017년 1월에 열린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자리에 나와 "전 KBO리그 소속 선수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며 "(승부조작과 관련한)유혹을 받으면 부모님을 생각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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