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기묘한 가족' 김남길 "촬영지 보은의 핵인싸…법주사 김장에도 참여"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김남길과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 촬영지였던 보은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말을 알아듣는 좀비 쫑비(정가람 분)의 정체를 처음으로 알아챈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보은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보은의 '핵인싸''로 지목된 것에 대해 "다른 게 없었다"며 "할 것이 없으니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라는 큰 사찰이 있에 운동삼아 가다가 백팔배를 3개월 하다 보니 법주사 모든 분들과 친해졌다"고 말해 남다른 친화력을 드러냈다.

이어 "마을 분들이 우리 촬영하는 이들에게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지원이 "김장도 하지 않았냐"고 묻자 김남길은 "우연찮게 갔는데 다음날에 김장을 하니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가 김장김치를 얻어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때 별명 '보은의 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 역시 "(김남길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말해 김남길을 웃게 만들었다.

엄지원은 절친한 배우 공효진이 촬영장을 방문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공효진이 놀러와 '이렇게 영화 찍으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했다"며 "배우들이 많으니 'n/1'도 할 수 있지 않나. 촬영 없는 날 함께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등산도 가고 그랬다"고 남달랐던 분위기를 전했다.

가족같았다는 '기묘한 가족' 팀의 분위기를 알리며 엄지원은 "진짜 가족 같았다"며 "함께 산에 오르는데 웬만하면 여성들이 뒤처지지 않나. 그런데 (같이 가지 않고) 남성들이 한참 먼저 꼭대기에 올라가 자신들끼리 인증샷을 찍고 있더라. 정말 가족 같았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묘한 가족' 김남길 "촬영지 보은의 핵인싸…법주사 김장에도 참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