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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다시 살아났다"…중국 언론 '패닉'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공한증이 되살아났다."

한국에 완패한 중국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한국전 불패 행진이 깨졌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2018 AFC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민재(전북 현대)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경기 뒤 중국 내 반응은 아쉽다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중국신문망은 "공한증을 벗어나기가 어렵다"며 리피의 불패 행진이 중단된 점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지난 40년간 중국이 한국에 승리한 건 딱 3번 뿐"이라며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1승1무로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공한증'은 죽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나스포츠 또한 "한국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공한증이 마지막 벽이었다"며 한국 축구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난 것을 꼬집었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출전한 한국에 패했다"며 "0-2의 점수는 한국과의 격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완패를 깨끗이 인정했다.

다만 "한국의 선제골을 만든 손흥민의 페널티킥은 슬로우모션으로 봤을 때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며 첫 골 실점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3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한국전 패배로 2승1패,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결승까지 이란 일본 등 우승후보를 피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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