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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충무로 연기파 6人, 골 때리는 코믹좀비로 역대급 변신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기묘한 가족'이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를 이끄는 충무로의 대표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정재영은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충청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연기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투리를 구사해왔던 정재영은 첫 충청도 사투리에 도전하며, 촬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네이티브 못지 않은 충청도 사투리와 차진 욕 대사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는 후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남길은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지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남길은 넘치는 아이디어와 유쾌한 에너지로 참신한 표정, 신선한 애드리브로 현장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등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의 엄지원은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도회적인 연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하고자 했던 엄지원은 촬영지였던 보은의 시장에서 직접 의상을 구매하고, 뽀글뽀글한 파마 머리를 소화하는 등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카리스마 넘치는 생활 액션 연기까지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은 '침묵' '차이나타운' '용순' 등 전작에서 신인답지 않은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순수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금쪽 같은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은 '4등' '독전' 등 전작에서의 모습을 잊게 만들만한 좀비 캐릭터를 완성했다. 쫑비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특급 훈련을 한 것은 물론, 셀 수도 없는 개수의 양배추를 먹으며 웃픈 캐릭터를 완성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인환은 철 없는 아버지 만덕 역을 맡아 코믹 연기도 접수한다. 갑자기 나타나 마을에 파장을 몰고 오는 쫑비 역 정가람을 특별히 여기게 되는 인물로 분해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을 예정이다.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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