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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만에 종료 손혜원 의원 회견 '실명 공개는 없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혜원 국회의원은 이틀 연달아 국회정론관에 나왔다. 그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발표하는 회견을 이 자리에서 했다.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21일 오전 손 위원은 다시 정론관 단상위에 섰다. 이번에는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한 자리다.

젊은빙상인연대(이하 빙상인연대)는 당일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빙상계를 포함해 체육계 전체로 퍼지고 있는 (성)폭력 및 폭행 관련 이슈 때문이다.

여준형 빙상인연대 대표와 박지훈 변호사도 손 위원과 함께 자리했다. 많은 취재진도 정론관을 찾았다. 그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손 위원과 빙상인연대는 약 12분동안만 회견을 진행됐다.

손 위원과 빙상인연대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빙상계 및 체육계 적패 청산이 시급하다. ▲빙상계 적패와 비리의 주체는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라는 것이다.

손 위원은 "전 전 부회장은 반드시 경찰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여 대표와 박 변호사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편 당일 (성)폭행 및 폭력 추가 피해 선수에 대한 실명 공개가 예정됐으나 빙상인연대와 손 위원은 함구했다.

손 위원은 "2차 피해자가 생기지 말아야한다. 언론 매체도 이 부분을 잘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회견과 성명서 발표가 끝난 뒤 손 위원과 여 대표, 박 변호사는 현장 취재진으로부터 계속된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 없이 정론관을 빠져나갔다.

이런 이유로 빙상인연대가 지난주 발표했던 내용과 다른 게 무엇이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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