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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남지연, 대표 은퇴식…'배구인의 밤'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2019 정기대의원총회' 겸 배구인의 밤 행사를 마쳤다. 배구협회는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로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시도종목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대의원 17명이 이사회에 참석했다. 배구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2018년) 사업실적 및 결산, 협회 정관개정 등을 심의했다.

배구협회 측은 "2019년도 예산 109억6천만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2019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며 "배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대한배구혐회]
[사진=대한배구혐회]

이사회에 이어 열린 '2019 배구인의 밤' 행사에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도 찾았다. 김윤희 KOVO 사무총장을 비롯해 심우택 GSM 대표 등 약 300명의 배구인과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구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각 분야에서 배구발전에 기여한 배구인, 지도자, 선수 등 모두 65개에 달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이 수여됐다. 최이식 전 한국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공로상을 받았고 강재영 명성실업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한 전임 시도협회장을 비롯해 시도협회임원, 후원사 관계자 등이 공로상과 감사패 및 표창을 받았다.

배구협회 최우수단체상에는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선정됐다. 남자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우수지도상과 최우수선수상에는 2018 아시아 유스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강수영 감독과 대표팀에서 뛴 박승수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V리그에서 현역 선수로 뛰다 은퇴한 뒤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한 권영민(한국전력 코치)과 남지연(IBK기업은행 코치)에 대한 국가대표 은퇴식도 함께 열렸다. 배구협회는 두 코치에게 기념패도 증정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익명으로 5백만원을 기부한 해천선생 장학금으로는 초·중·고·대학 및 배구원로에게 각 1백만원씩 전달됐다. 류철호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여고 세터 유망주로 꼽히는 박은서(수원전산여고)에게 순금 5돈을, 초등학교 유망주 선수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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