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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IOC 부상예방 프로그램 현장 보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상예방프로그램(GET SET) 교육을 실시했다. 체육회는 지난 19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공공형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된 전국 6개 클럽(마포, 충주, 대구, 서귀포, 남원, 사천) 유소년 축구교류대회 현장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했다.

부상예방 프로그램 교육은 교류전에 참가한 초등학생, 스포츠클럽 운영 관계자 및 회원 등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축구 경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부상 예방 운동법에 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교육 참가 학생들은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교육을 주최한 강병용 사천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역 생활체육 현장에서 직접 교육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체육회 통합의 긍정적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육회)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IOC 부상예방프로그램은 IOC에서 지난 2014년 개발한 종목별 부상예방프로그램으로 휴대폰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부상관리를 위해 올림픽 개최 1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동계 종목 선수단에 도입했다.

프로그램 적용 후 부상예방운동을 시행하기 전과 비교해 부상 비율이 16%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일궈온 노력들이 부상으로 인해 헛되지 않도록 IOC 부상예방프로그램을 하계 종목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일반 국민들도 전문체육의 우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공공형스포츠클럽과 같은 생활체육 현장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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