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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상습폭행 혐의' 항소심 재판 마친 조재범 전 코치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조재범 전 코치가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 전 코치는 기존에 심 선수 등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상습상해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월을 선고 받아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그는 곧바로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17일 심 선수 측이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이날 재판부는 심 선수 측이 추가 고소한 성폭력 혐의는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대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두 가지 혐의는 동일성이 없는 관계로 성폭력 사건 공소사실을 추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상습상해 공소사실 중 문제가 된 성폭력 부분이 있다면 향후에 성폭력 범죄 공소를 추가해 1심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의 선고는 오는 30일 예정이다.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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