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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인슈테크,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해야"


보험개발원,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장성윤 기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올해 인슈테크(InsureTech·보험+신기술)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성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식당에서 열린 보험개발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존 보험사들이 인슈테크를 이해하고 산업변화를 선도하지 않는다면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며 "보험산업 전반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보험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올해 인슈테크(InsureTech·보험+신기술)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올해 인슈테크(InsureTech·보험+신기술)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인슈테크 혁신 선도를 통한 보험산업 지원에 업무 중심을 맞출 예정이다.

우선 건강 장수 사회를 위한 인슈테크 활용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기법으로 개발한 '고혈압·고지혈 합병증 예측모델'을 활용해 올해 안에 보험회사의 유병자 건강보험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심장·뇌혈관질환 합병증 예측모델'도 개발해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건강증진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이나 보험금 증액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수리비 견적시스템(AOS시스템)에 AI를 접목한 '수리비 손해사정 지원 시스템 AOS알파(AOSα)'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1단계로 부품인식과 손상심도를 자동 판단하는 AI 사진견적 시스템과 모바일앱 개발에 나선다.

성 원장은 보험회사, 동물병원, 전자차트업체 등과 연계한 '반려동물 원스탑 진료비 청구시스템(POS)'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POS는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반려동물 개체식별방안과 표준 진료코드체계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 구축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동물보험을 통해 반려동물 진료를 받는 즉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IFRS17과 함께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관련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지원도 본격 나선다. 작년 개발을 완료한 IFRS17 통합시스템 'ARK(Agile·Reliable·Keen) 시스템'을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10개 중소형 보험사에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6월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맞춰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제공해 보험사들의 상품 출시를 도울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stary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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