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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3인터넷銀 설명회…인터파크·다우기술 참석(종합)


농협 등 금융사 21곳도…당국, '혁신성' 중점 평가한다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제3 인터넷 종합은행 신규인가 설명회에 인터파크와 다우기술 등 ICT기업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등 주요 시중은행·지주와 키움증권 등 21곳의 금융사도 관심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제3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혁신성과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가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3 인터넷 은행에 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인터파크가 예상 밖으로 참가했다.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도 인터넷 은행에 설명회에 자리했다.

김병칠 금감원 은행총괄팀장이 제3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21개 금융사를 포함해 55개 기업과 단체가 참석했다. [사진=허인혜 기자]
김병칠 금감원 은행총괄팀장이 제3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21개 금융사를 포함해 55개 기업과 단체가 참석했다. [사진=허인혜 기자]

농협금융지주와 신한지주, 하나금융그룹, KB금융지주와 키움증권·교보생명·SBI홀딩스·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21개 금융사도 모습을 비쳤다. 금융사와 더불어 13개 핀테크 기업, KT등 7개 일반기업과 3개 비금융지주, 법무법인 태평양 등 법무법인 3개 등 55개 기업과 단체가 참석했다.

심사기준은 2015년 예비인가 평가배점표의 기본 틀을 유지한 채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 평가하도록 일부 평가 항목의 배점을 조정한다.

과거 금융위는 만점을 1천점으로 잡고 혁신성에 250점을 배정했었다. 또 자본금 규모와 주주 구성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도 각각 100점을 부여했다.

이 밖에 사업모델 안정성과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 각각 50점씩, 리스크 대응방안과 수익 추정의 타당성, 건전성, 지배구조,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 총 200점을 설정했다.

최소 자본금은 250억원 이상이다. 지방은행의 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자본금이 각각 2천500억원과 3천억원 수준이었다.

대주주 주식보유 한도는 금융위 승인 없이는 금융주력자와 비금융주력자가 10%씩, 승인을 받은 뒤에는 각각 100%와 34%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 은행법상 동일인으로 취급해 컨소시엄의 전체 주식보유비율을 34%로 제한한다.

자산규모가 10조원 이상인 정보통신기술 기업은 인터넷은행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 등이 정보통신업으로 인정된다. 통계청의 표준산업분류표를 기준으로 국세청 제출서류와 사업자 등록증 등으로 영위업종을 확인한다. 언론방송, 출판업 등은 제외한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2월 중으로 새로운 인가메뉴얼을 게시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는 3월 중 일괄접수해 2개월간, 본인가는 1개월이 소요된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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