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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앞에서 작아지는 한국전력…"과감한 플레이 절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올 시즌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팀 전력의 반이라고 볼 수 있는 외국인선수 자리가 흔들렸다.

사이먼(독일)과 아텀(러시아)이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다. 결국 외국인선수 없이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은 일정을 치러야한다. 한국전력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치러진 1~4라운드에서 단 2승에 그쳤다.

그런데 우리카드에 유독 약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2-3 패)을 치렀을 뿐 이를 제외한 3차례 만남에서 모두 0-3으로 고개를 숙였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5라운드 첫 경기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당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도 우리카드전을 어렵게 치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실력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이 부분을 떠나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얘기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한국전력을 절대 만만하게 여기면 안된다고 했다"며 "선수들에게 방심은 금물이라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기 전 한국전력 사령탑을 지냈다. 김 감독은 당시 수석코치로 신 감독과 손발을 맞췄다. 이런 이유로 신 감독은 당시와 비교해 올 시즌 선수 구성에 차이는 있지만 한국전력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지만 바로 앞선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라고 경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1로 이겼다.

한편 김 감독은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최홍석과 신으뜸을 기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으뜸이가 수비와 서브 리시브면에서 공재학보다 장점이 있다"며 "당분간은 레프트 한 자리는 으뜸이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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