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잘 버티고 있다' 송경택 쇼트트랙 감독 "큰 문제 없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들 모두 훈련을 잘 마쳤다. 현재 컨디션은 70~80% 수준이다."

심석희(한국체대)를 비롯한 한국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0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됐다.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통리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8-19시즌 월드컵 5, 6차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서다.

쇼트트랙대표팀은 훈련 장소를 소집 당일 변경했다. 태릉에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했고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대표팀 훈련을)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다.

송경택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27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에 몰리는 과도한 관심 때문이다. 쇼트트랙대표팀은 최근 불거진 체육계 '미투' 운동 때문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심석희(한국체대)의 폭로가 체육계 '미투' 운동에 촉매제가 됐기 때문이다.

심석희와 최민정 등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왔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내달(2월) 1일부터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8-19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참가를 위해서다.

심석희는 입을 굳게 다문채 출국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인사를 건내는 팬들과는 눈을 맞추며 인사도 나눴다. 쇼트트랙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송경택 감독은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진천선수촌에서는 2주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 컨디션은 70~80% 정도지만 선수촌에서 훈련에 잘 임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감독은 "지난 2, 3차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잘 해줬다. 이번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5차와 6차(이탈리아 토리노)에서도 앞선 2, 3차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촌에서 진행된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됐다. 송 감독은 그부분에 대해 "다른 부분에서 선수들끼리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쇼트트랙대표팀)외부적으로 여러 상황이 많은 가운데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꾸준히 운동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들도 책임과 함께 맡은 일을 다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꼭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석희도 이번 5, 6차 월드컵에서 지난 2~4차 대회 불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털어내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를 마친 뒤 두통과 어지럼증 증세를 보였다.

그는 이 때문에 2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