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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출국' 류현진 "부상 피하면 경쟁력 있는 시즌 가능"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떠났다. LA에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지 소속팀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로 이동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출국 전 "국내에 머물며 몸을 잘 만든 것 같다"며 "올 시즌 부상 없이 선발 2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류현진과 일문일답.

- 2개월간 국내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예전과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 체계적으로 운동하면서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시즌 준비는 잘 마쳤다.

- 최근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고 들었다.

▶3번 하고 출국한다. 투구수도 적당히 가져갔고 피칭 후 느낌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상태다. 미국에 가서도 스프링캠프 시작 전 몇 차례 더 던질 것 같다.

- 팀 훈련 합류 전까지 스케줄은.

▶LA에 도착한 뒤 2-3일 정도 후에 애리조나로 넘어가려고 한다. 팀에 합류해서 상황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 올시즌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올해는 특히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게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목표로 설정한 승수가 있나.

▶예전에 인터뷰를 통해 시즌 20승 달성을 얘기했었다. 아마 모든 투수들의 목표이기도 할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이 목표는 변함이 없다.

- 20승을 특별히 얘기한 이유는

▶평균자책점도 중요하지만 20승을 하려면 부상 없어야 한다. 또 매 선발등판 때마다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해야 할 것 같다. 2점대 평균자책점도 목표로 하겠다. 작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 오는 11월 프리미어 12 참가는?

▶일단은 참가하게 되면 영광스러울 거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또 불러준다면 출전하고 싶다.

- 메이저리거들의 오프 시즌 대회 참가가 쉽지 않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있으면 출전 불가능하다고 들었다. 이 규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렵겠지만 규정 바뀐다면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

- 올시즌 종료 후 FA 재협상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나.

▶전혀 없다.

김경문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과 베이징의 영광을 함께했다.

▶축하할 일인 것 같다. 감독님은 대표팀에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따라간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했는데.

▶미국에 진출할 때부터 계속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싶었다. 이전까지는 여건이나 상황이 안 맞았지만 올해부터는 가능해졌다.

- 작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20승을 거둔 투수는 거의 없는데.

▶당연히 어렵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매년 한 두 명만 할 수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20승을 하겠다기보다는 하고 싶다는 의미로 봐달라.

- 추신수가 월드시리즈 출전을 부러워하는데.

▶월드시리즈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다. 빅리거들의 시즌 전 목표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신수형도 그런 의미로 말한 것 같다.

- 20승을 위해 꼭 잡고 싶은 팀은?

▶우선 같은 지구 팀들과 대결에서 어느 정도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천적인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는데.

▶어차피 1년에 두 번 정도 만나서 대결을 펼친다. 그때 만나서 잘하겠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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