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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설경구 '우상' 3월 개봉…베를린도 사로잡은 열연 스틸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우상'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우상'(감독 이수진, 제작 (주)리공동체영화사)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틸 6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2014년 장편 데뷔작 '한공주'를 통해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 영화계를 휩쓸며 단박에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CGV 아트하우스]
[사진=CGV 아트하우스]

한석규, 설경구의 첫 만남, '한공주' 이후 천우희와 이수진 감독의 재회 등 제작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는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3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된 6종 스틸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벼랑 끝에 선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분)와 아들을 잃고 비통함에 빠져 사고의 비밀을 밝히려 애쓰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분)이 서로에게 갑작스레 닥친 거대한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상반되게 보여주며 시선을 잡아 끈다. 거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최련화(천우희 분)까지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예상치 못하게 얽히게 된 세 사람이 맞이한 사건의 전초를 암시한다.

한석규는 정치 인생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구명회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담아냈고, 설경구는 아들을 잃은 부성애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연기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천우희는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자취를 감춘 최련화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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