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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양키스가 주목할 만한 투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올 시즌 뒤 뉴욕 양키스가 주목할 만한 투수로 꼽혔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담당기자 브라이언 호치와 독자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베테랑 왼손투수 C.C 사바티아를 대체할 검증된 투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호치 기자는 여러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재능있는 투수들이 몇몇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가장 앞설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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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약간의 차이를 두고 뒤를 따를 것"이라고 한 그는 "줄리스 샤신(밀워키 브루어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릭 포셀로(보스턴) 태너 로어크(신시내티 레즈) 류현진, 잭 휠러(뉴욕 메츠)도 관심을 끌만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FA 시장에선 경쟁력 있는 투수들이 다수 배출되는 만큼 양키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는 의미다. 류현진의 경우 사바티아와 같은 제구가 뛰어난 왼손 투수라는 점, 건강한 몸상태만 유지한다면 어떤 팀에서도 투수진의 주요 전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키스가 눈여겨볼 만하다는 얘기다.

양키스 외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올 시즌 뒤 FA 시장에서 주목할 투수로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어깨 및 허벅지 등 부상을 달고 살면서 2015년 이후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류현진이지만 최근 몇년간 체력관리에 집중하면서 몸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그의 기량에 의문부호는 없는 만큼 불의의 부상만 피할 수 있다면 올 시즌 뒤 거액에 다년계약의 꿈을 이룰 수도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은 2월 초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하는 다저스의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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