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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 주자들, 설 연휴에도 당심·민심 잡기 '잰걸음'


2일 황교안은 노인복지시설, 오세훈은 TK 行, 홍준표는 유튜브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설 연휴에도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홍파복지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활동을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TK(대구·경북)를 찾아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심 잡기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대구 북구갑, 달서을, 달성군 당협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하고 칠성시장을 방문한 후에는 경북 경산 당협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 '신의 한 수'에 출연해 정치적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

주호영 의원(4선·대구 수성구을)은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고, 김진태 의원은(재선·강원 춘천시)은 광화문에서 열리는 당원 지지자 대회에 참석한다.

안상수 의원(3선·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은 지역구를 찾아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고, 심재철 의원(5선·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서울 시청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정우택(4선·충북 청주시상당구)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교안·오세훈 후보는 당 운영이나 선거 차원에서 아직 초보운전자에 불과하고, 홍준표 후보는 당 운영과 지방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난폭운전자"라면서 "초보운전자와 난폭운전자에게 당의 존립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총선을 맡길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안전한 운전은 전적으로 경험 많은 저에게 맡기시고, 여러분은 고향 길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안상수·심재철 의원은 전날(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했다.

황 전 총리, 오 전 서울시장, 안상수·심재철 의원이 1일 서울역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 전 총리, 오 전 서울시장, 안상수·심재철 의원이 1일 서울역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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