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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한국, FIFA 랭킹 38위로 15계단 상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권대에 진입했다.

한국은 지난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월 랭킹에서 1천451점을 받아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5계단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7년 3월 37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의 급격한 순위 상승은 지난 1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 진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 FIFA 랭킹 산정 시 일반 A매치보다 대륙별 대회 경기 중요도가 높게 분류돼 최종 성적에 따라 더 높은 점수가 반영된다.

아시안컵 4강에 올랐던 이란은 7계단 오른 22위로 FIFA 랭킹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도 50위에서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카타르도 이전 93위에서 55위로 크게 반등했다. 이는 FIFA 랭킹을 집계한 1993년 이후 카타르의 최고 순위다. 호주는 42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계단 상승한 99위를 기록했다.

한편 벨기에는 1천727점으로 FIFA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가 2위, 브라질이 3위를 올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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