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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형 애플뉴스 서비스, 시작부터 난항


수입배분·이용자데이터 제공에 이견으로 협상 차질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가입형 뉴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나 퍼블리셔와 수익배분에서 이견으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 서비스 시작이 늦어질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이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퍼블리셔들과 가입형 뉴스 서비스의 콘텐츠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출의 50%를 요구하며 이용자 데이터 제공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대 퍼블리셔들은 애플이 서비스 매출의 절반을 요구하면서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독자들의 콘텐츠 이용정보, 신용카드나 이메일 주소 등의 정보까지 공유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넷플릭스형 뉴스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애플]
애플이 넷플릭스형 뉴스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애플]

이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의 퍼블리셔들은 애플과 뉴스 콘텐츠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비슷한 상황이나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뉴스앱에서 구독료 매출의 70%를 퍼블리셔에게 제공했으며 30%만 가져갔고 이마저도 1년후에 15%로 낮췄다.

하지만 애플은 올하반기에 시작할 가입형 뉴스 서비스에서 월 10달러에 무제한으로 뉴스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넷플릭스형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새로 시작할 스트리밍 TV 서비스와 뉴스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사업 부문의 매출성장을 더욱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 판매부진을 만회해 회사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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