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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8득점' 모비스, 삼성 제물로 4강 PO 직행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5연승을 내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2-76(26-12, 23-25, 24-19, 29-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34승10패를 기록,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또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사진=KBL]
[사진=KBL]

모비스는 1쿼터부터 삼성을 압도했다. 라건아가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며 10득점을 몰아넣었고, 양동근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1쿼터를 26-12로 크게 앞섰다.

안방에서 끌려가던 삼성은 2쿼터 문태영과 김준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2쿼터 종료 47초 전 천기범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46-37까지 좁혔다. 하지만 모비스도 오용준의 자유투와 이대성의 버저비터 2점슛으로 다시 달아나며 전반을 49-37로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 라건아와 섀넌 쇼터를 앞세워 더 도망갔다. 두 사람이 나란히 3쿼터에만 10득점씩 올리면서 73-56까지 격차를 벌렸고 사실상 이날 경기에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4쿼터에도 무서운 기세로 삼성을 압박했다. 라건아를 비롯해 문태종, 배수용, 오용준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삼성도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기는 모비스의 102-76으로 마무리됐다.

모비스는 에이스 라건아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공수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쇼터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주면서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네이트 밀러가 22득점 8리바운드, 문태영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유진 펠프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인사이드에서의 열세를 실감하며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게 됐다.

◆13일 경기 결과

▲울산 현대모비스 102(26-12, 23-25, 24-19, 29-20)76 서울 삼성(서울잠실실내체육관) ▲원주 DB 80(10-5, 25-17, 20-13, 25-18)53 부산 KT(원주종합체육관)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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