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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씽큐' 화면에서 소리가…LG전자,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탑재


OLED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처럼 활용…스피커 없이 질 좋은 사운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오는 24일 공개되는 'LG G8 씽큐(ThinQ)'에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사운드 기술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CSO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CSO 기술을 탑재한 G8 씽큐는 수화기 구멍이 아니라 화면 전체에서 소리가 난다. 화면 어느 위치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음을 크게 듣기 위해 스피커폰을 사용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제품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

 [출처=LG전자]
[출처=LG전자]

G8 씽큐는 CSO와 제품 하단 스피커를 통해 2채널(ch)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해 보다 입체적이면서 균형잡힌 사운드를 낼 수 있다. 또 기존 스마트폰의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 구멍을 없애 디자인적으로도 개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G8 씽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했다. 메리디안은 오디오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로 명성이 자자하다. 자동차브랜드 '레인지로버(Range Rover)'의 '3D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대 7.1채널 음향을 만드는 입체 사운드시스템(DTS:X)을 유선 이어폰뿐만 아니라 자체 스피커에서도 확대 지원한다. 또 '하이파이 쿼드 DAC'으로 고해상도 음원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음원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업샘플링(Up-Sampling)'과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강력한 중저음을 구현하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은 G7 씽큐에 이어 이번에도 탑재됐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프리미엄폰에 걸맞은 프리미엄 사운드로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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