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형·데이지, 열애설에 왜 입장 엇갈렸나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 측이 열애설에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송윤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송윤형과 데이지의 열애 보도에 대해 "몇번 호감을 가지고 만났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반면 데이지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최근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통상 열애설이 나면 양 측이 먼저 대화를 통해 의견 조율을 한 뒤 거의 동시에 비슷한 내용의 입장을 발표한다. 교제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라 하더라도 조율을 통해 관계 정리를 하면 입장이 엇갈리는 민망한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윤형과 데이지 측이 의견 조율을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양 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이를 바라보는 팬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서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윤형과 데이지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친분을 쌓다가 3~4개월 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윤형은 2015년 아이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죽겠다'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데이지는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해 '뿜뿜', 'BAAM'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