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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이성미, 생모·첫 새엄마 잃은 사춘기 시절 엄마같던 친구 찾는다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15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고등학교 동창을 찾는다.

이성미가 찾는 친구는 고교 시절 자신을 엄마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준 이용숙 씨다.

1980년대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개그 무대는 물론 광고, 음반 활동까지 만능 매력으로 톱 방송인의 자리에 오른 40년 차 개그계 대모 이성미.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을 웃게 해준 그에겐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생모와 헤어지고, 사랑으로 키워준 첫 번째 새어머니마저 13세의 어린 나이에 떠나보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부산의 두 번째 새어머니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낯선 곳에서 낯선 가족들과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고 당시 15세 사춘기였던 이성미는 행여 친구들에게 이런 가정사가 들킬까 늘 노심초사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TV는 사랑을 싣고' 이성미. [KBS]
'TV는 사랑을 싣고' 이성미. [KBS]

고교 1학년이 되던 해 혼자 자취를 시작하게 된 이성미의 자취방은 친구 이용숙의 아지트였고, 서로의 집을 왔다갔다 하며 더 돈독해졌다.

이성미는 친구 이용숙에 대해 “항상 마음이 가게끔 하는 친구였다”며 “몰래 울 때도 같이 울어주며 묵묵히 옆에 있어 준 친구였다”고 기억했다.

이성미가 20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채로 소식을 알 수 없는 이용숙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이날 오후 7시 40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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