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김남길, 자유롭게 화 구사…깜짝 놀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열혈사제' 김성균이 김남길의 다양한 화 구사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와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남길은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신부님 김해일을 맡아 통쾌한 활약을 했고, 김성균은 겁 많은 쫄보 형사 구대영으로 공조 케미를 예고했다.

김성균은 김남길과 호흡에 대해 "즉흥적으로 화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다양하게 화를 낸다. 생각지 못한 장면에서 버럭 하거나 돌발적으로 뛰쳐나가는데,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김남길의 화를 '거룩한 분노'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남길도 그렇고 극중 해일도 그렇고 정의롭다.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싸워야 할 때 선봉장에 있다. 주연의 무게이기도 하겠지만, 성격상 불의를 보고 못 참는다. 귀 기울이고 열려있는데, 정당한 화고 거룩한 분노다"라고 말했다.

'열혈사제'는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SBS '열혈사제'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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