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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X자"…산이, 'I♥몰카' 논란에 '킬빌' 리허설 영상 공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산이가 '킬빌' 무대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산이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킬빌 촬영 당일 리허설 영상 원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1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산이가 자신의 신곡 '워너비 래퍼'로 무대를 꾸민 리허설 영상으로, 'I♥몰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가 곧이어 글자 위로 빨간색 X자가 덮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방송에서는 '아임 페미니스트'라는 부분을 노래할 때 스크린에 'I♥몰카'라는 문구만 스쳐 지나가며 비난이 불거졌다.

앞서 '킬빌' 제작진은 래퍼 산이의 공연 중 부적절한 표현이 논란이 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산이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 비판의 강도가 더욱 거셌다. 게다가 산이는 지난해 11월 '페미니스트'란 곡을 시작으로 '6.9㎝', '웅앵웅' '기레기'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논란이 계속 되자 산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리허설 영상을 게재, 오해를 불식 시켰다.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으나 리허설 영상으로 여론은 급반전 됐다. 오히려 '제작진이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냐'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제작진은 또 한 번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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