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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2득점' SK, 천적 KGC전 5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천적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2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83-80(18-29, 23-17, 24-18, 18-16)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리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KGC전 5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첫 KGC 상대 승리를 수확했다.

 [사진=KBL]
[사진=KBL]

1쿼터 주도권을 잡은 건 KGC였다. 외곽포로 공격의 활로를 찾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문성곤과 변준형이 나란히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씩 올리며 1쿼터를 29-18로 앞선 채 마쳤다.

SK도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애런 헤인즈가 9득점, 크리스토퍼 로프튼이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최원혁과 김건우의 3점슛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KGC도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 용병 듀오가 각각 9득점, 6득점으로 제 몫을 해주며 전반까지 46-41로 앞섰다.

끌려가던 SK는 3쿼터 중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분 여간 KGC의 득점을 묶은 뒤 헤인즈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점수를 쌓으면서 스코어는 52-52 동점이 됐다.

SK는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61-61로 맞선 3쿼터 막판 헤인즈와 송창무의 연속 득점으로 65-61로 달아났다. 하지만 KGC도 박지훈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쿼터는 SK가 65-64 한 점 차 앞선 가운데 종료됐다.

4쿼터에도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진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SK였다. 4쿼터 막판 79-79 동점 상황에서 헤인즈의 미들슛으로 81-7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최준용의 테크니컬 파울로 KGC에 자유투를 내주며 81-80으로 쫓겼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송창무가 4쿼터 종료 직전 골밑슛으로 스코어를 83-80으로 만들며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SK는 헤인즈가 42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송창무가 13득점 5리바운드, 로프튼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반면 KGC는 테리가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SK 수비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13일 경기 결과

▲서울 SK 83(18-29, 23-17, 24-18, 18-16)80 안양 KGC (서울학생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99(21-13, 24-35, 30-14, 24-20) 원주 DB (울산동천체육관)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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