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호소' 아가메즈, 18일 정밀검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우리카드 위비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오는 18일 정밀검진을 받는다.

우리카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20, 25-17, 21-25, 13-15 )로 역전패했다.

패배보다 뼈아픈 건 '주포' 아가메즈의 이탈이다. 아가메즈는 10-10으로 팽팽히 맞선 2세트 중반 서브 직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면서 한국전력에 경기를 내줬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오는 18일 MRI 등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 출전 여부 역시 검사 결과 등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가메즈는 16일 현재 올시즌 873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우리카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치열한 정규리그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어 아가메즈의 부상 정도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