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완패했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마운드가 난타 당하며 1-11로 패했다. 타선도 솔로 홈런을 때려낸 김동엽을 제외하고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선발등판한 양창섭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요미우리 타선을 전혀 이겨내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정인욱은 4.1이닝 3실점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0-11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에야 첫 득점이 나왔다. 김동엽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영패를 면했다.
김동엽은 경기 후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는데 순간적으로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팅 타이밍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엽은 또 "이적 후 첫 홈런이지만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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