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 日 가고시마 환영행사 참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어서오세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장소에서 환영 인사를 받았다.

SK 퓨처스팀은 지난 16일 스프링캠프를 차린 일본 가고시마시에 있는 가모이케 현립구장 실내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환영행사에 참가했다.

SK 구단은 유망주 선수 육성과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 6년간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일본 가고시마시에 캠프를 차렸다.

이번 행사는 가고시마시에서 직접 마련했다. 이종운 퓨처스팀 감독을 비롯해 캠프 참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과 가고시마시 타마리 아쓰시 관광교류과부장 이하 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모리 히로유키 가고시마 시장은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SK의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소식을 듣고 우리도 매우 기뻤다. 힘든 스프링캠프가 되겠지만 훈련이 끝난 뒤 맛있는 음식과 온천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 아울러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달했다.

이 감독도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가고시마시 및 야구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고시마시와 좋은 관계를 이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특히 유창한 일본어로 직접 답사를 전해 참석한 시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SK 퓨처스 선수단은 오는 3월 8일까지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기간 동안 일본 대학팀을 비롯해 모두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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