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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22득점'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신승···PO 진출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팡스가 짜릿한 한 점차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삼성생명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5-74(13-19, 26-18, 17-18, 19-19)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8승 1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안방에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1쿼터 기선을 제압한 건 하나은행이었다. 신지현과 파커가 날카로운 슛감각을 보이면서 19-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사진=WKBL]
[사진=WKBL]

삼성생명은 2쿼터 반격에 나섰다. 박하나의 외곽포와 김한별의 골밑 득점 등을 묶어 30-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고아라와 신지현이 분전하며 37-37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21초 전 김한별이 페인트존 2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9-37로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3쿼터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삼성생명이 도망가면 하나은행이 쫓아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54-52로 뒤진 3쿼터 막판 고아라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3쿼터 종료 3초 전 페인트존 2점슛을 성공시키며 56-55의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74-7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42초 전 배혜윤이 해결사로 나섰다. 배혜윤이 페인트존 2점슛을 성공시키며 75-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의 마지막 저항을 모두 뿌리치고 1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한별이 1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배혜윤이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태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하나은행은 파커가 이날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몰아넣는 등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노출하며 안방에서 2연패에 수렁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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