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배하면서 풀어간다"…울산, 19일 페락과 ACL PO '맞불'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페락 FA(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울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페락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은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 네덜란드 국적의 불투이스를 수혈해 수비 안정을 더했다. 이와 함께 김보경, 주민규, 신진호, 김성준을 영입해 공격과 허리를 강화했다.

 [울산현대]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한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홈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울산현대가 만날 페락은메흐메드두라코비치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멜버른 빅토리, 셀랑고르를 지도했다. 대표적인 선수로 2014년 울산현대에 잠시 몸담았던 브라질 반데르루이스, 지우마르가 있다. 선 굵은 축구를 구사, 지난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2위에 오른 저력이 있다.

그러나 ACL 개편 이후 본선 경험은 없다. 지난 12일 키치SC(홍콩)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 울산현대의 상대로 정해졌다.

김 감독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페락은 리그를 소화하고 왔다. 분석 결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조직적이고 긴 볼을 주로 사용한다. 우리만의 압박, 지배하면서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베테랑 박주호는 "동계훈련 기간에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보다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첫 경기라 힘들 수 있지만, 홈에서 하는 만큼 잘하겠다. 더 발전된 울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배하면서 풀어간다"…울산, 19일 페락과 ACL PO '맞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