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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설' 칼 라거펠트, 건강악화로 사망…향년 85세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전 세계 패션계의 상징적인 인물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샤넬은 19일(현지시각)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 라거펠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편안히 잠들길, 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는 팀칼. 패밀리로부터"라는 추모글이 게재됐다.

칼 라거펠트[사진=칼 라거펠트 SNS]
칼 라거펠트[사진=칼 라거펠트 SNS]

칼 라거펠트는 최근까지 오는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인 명품 브랜드의 2019년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트 쿠튀르 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2차대전 전인 1933년 9월 10일 독일에서 태어난 칼 라거펠트는 10대 시절 파리로 가서 피에르 발멩의 보조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후 파투, 클로에, 펜디 등의 브랜드에서 일했고 1983년 샤넬에 합류하면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샤넬의 수석디자이너로 있으면서도 펜디를 비롯해 자신의 브랜드인 칼 라거펠트까지 총괄하는 등 현대 패션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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