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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7연패 꿈꾸는' 우리은행, 막판 대역전 노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정규시즌 역전 우승을 향한 막판 행보에 돌입한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1위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에 1.5게임 차 뒤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만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까지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초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순항했지만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사진=WKBL]
[사진=WKBL]

설상가상으로 지난 9일 국민은행에게 80-81로 석패하며 7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리던 국민은행이 15일 삼성생명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우리은행이 6경기, 국민은행이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컵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팀은 분명 국민은행이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챙길 경우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또 오는 23일 우리은행에게 패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최종 승률에서 동률이 될 경우 그대로 1위에 오른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은행의 최근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9일 국민은행전 패배 이후 다시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막판 선두 다툼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안방에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을 모두 제압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하나은행전에서 승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주전들의 체력관리다. 하루 휴식 후 국민은행과 맞붙어야 하는 만큼 체력소모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등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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