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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결혼은 책임과 용기 필요, 비혼도 이해하게 됐다"(인터뷰)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김동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욱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제작 BA엔터테인먼트)의 개봉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욱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미래와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위장 결혼을 감행하는 남자 성석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출연 계기에 대해 "좋은 취지가 작용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재미있게 나올 것 같아서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묻자 "로맨틱 코미디하면 기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플롯이 있는데, 많이 봐왔던 전개나 결말이 있어서 신선했다. 그리고 장르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 '신과 함께' 이후 다른 장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나 하는 말에 "결혼관이나 연애관에 공감되지는 않는다. 이해하려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하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족함 없이 마음껏 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은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연애 스타일은 잘 모르겠다. 스타일은 받는 사람이 느끼는 것 아닐까 싶다"라며 열린 답을 내놨다.

"이번 영화를 하며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헤쳐나가야 할 것이 많더라. 결혼이 본인이 하는지 주변사람들이 하는지 모르겠더라. 큰 용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부분을 인내해야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더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쉬워졌다. (비혼도) 그럴수 있겠다, 되보지 않으면 쉽게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겠다 싶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BA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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