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아카데미]'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장편 애니메이션상 영예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미래의 미라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인크레더블2' '개들의 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결 결과, 트로피를 거머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팀은 "영화를 보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처럼 스페인어를 하거나 우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수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브루클린 출신 10대 소년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고 여러 개의 평행세계 속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위험에 처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30년 만에 사회자 없이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