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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롯데 새 얼굴' 톰슨·아수아헤, 첫 실전 '극과 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 팀들과의 첫 격돌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1-12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이날 우완 제이크 톰슨과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각각 선발투수와 2루수로 내세웠다. 톰슨은 레일리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아수아헤는 2루수로서 내야 안정에 기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이크 톰슨(왼쪽)과 카를로스 아수아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이크 톰슨(왼쪽)과 카를로스 아수아헤 [사진=롯데 자이언츠]

대만 전지훈련을 거쳐 실전에서 첫 선을 보인 두 선수는 SK를 상대로 대비되는 활약을 선보였다. 아수아헤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 1볼넷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한 반면 톰슨은 2.1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까지 현역 메이저리거로 뛰었던 아수아헤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발, 장타력까지 갖춘 모습이었다. 빅리그 통산 1천143이닝 동안 5개의 실책밖에 범하지 않았던 수비력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타석에서도 첫 타석 내야 땅볼을 제외하고 두 번째 타석 파울 홈런 뒤 볼넷 출루, 세 번째 타석 솔로 홈런까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톰슨은 1회말 삼자범퇴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2회와 3회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볼넷 외에도 수차례 폭투를 범하며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한 채 47개의 공을 던지고 KBO리그 팀 상대 첫 등판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오키나와(일본)=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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