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GC인삼공사 '19연패 탈출'…IBK기업은행 '봄배구 좌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한 IBK기업은행의 실낱처럼 남아있던 봄배구행 가능성도 막아섰다.

KGC인삼공사는 6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로써 19연패를 끊고 기다리던 승리와 승점3을 챙겼다. 최하위(6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1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현대건설전(3-0 승) 이후 97일 만에 승리 기쁨을 느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는 6승 24패 승점21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홈 팬 앞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히면서 15승 14패 승점47로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최종전(1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둬도 봄배구에 가지 못한다.

당일 승점3 추가에 실패해 먼저 경기 일정을 끝낸 GS칼텍스(18승 12패 승점52)가 3위를 확정해 봄배구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팀내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송이도 1~3세트 교체로 출전하며 11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한수지와 박은진도 블로킹 6개와 18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미국)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김희진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와 함께 봄배구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1세트가 승부처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듀스 끝에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24-24 상황에서 한송이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해 25-24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알레나의 후위 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급해진 쪽은 IBK기업은행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2, 3세트 모두 후반 집중력에서 상대를 앞섰다. 23-21로 앞선 가운데 한송이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가 시도한 공격이 성공하며 24-21이 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도 후반부에 승부가 갈렸다. 이번에는 알레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23-21로 앞선 가운데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IBK기업은행이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마무리하는 오픈 공격을 다시 한 번 코트에 꽂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KGC인삼공사 '19연패 탈출'…IBK기업은행 '봄배구 좌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