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안타에 실책…강정호, 4G 연속 침묵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4경기 연속 침묵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1회부터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션 리드-폴리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팀이 0-6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션 리드-폴리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타석은 병살타를 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강정호는 팀이 0-10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샘 가비글리오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강정호의 실책 이후 피츠버그는 4점을 더 내줘야 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애런 슬레저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6리(17타수 3안타)까지 떨어지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타선 침묵 속에 토론토에 0-11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안타에 실책…강정호, 4G 연속 침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