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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미숙·송선미 해명에 "故 장자연, 모르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나"


윤지오 "이미숙·송선미, 아는 진실까지만이라도 말씀해주셨으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 관련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이미숙과 송선미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고발뉴스'에서는 윤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윤지오는 "선배로서 후배를 모른다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냐. 한솥밥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모른다는 거 자체가"라며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선미 선배는 모델 출신이다. (소속사에) 들어갔을 때 슈퍼모델이 연기할 수 있는 영역이 그렇게 많지 않다. 김종승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발굴했던 신인 중에 저같이 외모가 서구적이고 키가 큰 사람이 많았다"며 "이 분(송선미)이 나아간 연기 방향성도 보고 배우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저로서는 존경할 만큼 우러러 보는 선배였다. 그런 분이 나와 (장자연) 언니에 대한 존재를 몰랐다는 것은 선배로서 옳은 자세는 아닌 것 같다"고 답답한 심경을 표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미숙과 송선미가 2009년 사망한 장자연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당시 故 장자연의 수사 중 진행됐던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이미숙의 조사 진술서도 공개했다.

파장이 커지자 송선미는 한 매체를 통해 "故 장자연씨가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매니저 유모씨로부터 '김 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며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미숙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전달할 입장도, 확인해드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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