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IG넥스원, 천궁 사고 영향 제한적 –대신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천궁 사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3천5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천궁 미사일 1발이 비정상 발사돼 공중에서 자폭했다"며 "사고 사진을 보면 목표물 없이 발사됐고 오발 시 자폭하는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해 미사일 자체 결함은 아닐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천궁은 이미 2차 양산까지 진행돼 매출 인식이 완료돼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충당금 설정 여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데 기기 결함이면 충당금을 설정해야 하지만 정비상 실수면 면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은 목표물을 바꾸는 성능개량사업(PIP)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고 결과에 따라 수주가 일부 지연될 수 있으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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